둘리의 冬 ▲산행

서울 관악산

둘 리 2007. 12. 2. 17:33

◆ 일시 : 2007.12.1(토)

코스 : 사당역 => 관음사 => 연주대 => 연주암=> 서울대하산

2007년 12월첫날이라 관악산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오른 초행길 서울한강을 중심으로 군집된

서울도심은 그야 말로 갑갑했다.

아름다운 관악산 연주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새는 험했다.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그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 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동반 친구산행 부담멊이 오를 당일산행 대상지 사랑을 받는다.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연주사와 원각사 두 절을 지어 화환에 대처했다고 하는 정상의 원각사와 연주암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암벽으로 된 등산로 쇠로된 지지대며 밧줄을 묶을 쇠고리가 정말 눈에 그설린다. 아름다운 등산로

입구에인위적으로 암석을 훼손 하면서까지 등산로를 만던 이유가 과연 합당한 사유가 될까? 관악산을 멍들게 하는

어처구니 없는 판단으로 여겨지며 관악산을 관리하는 공원측은 신중하게 검토하여 산을 기켜 나가는데 심혈을 귀

기울려야 할 것이다.

초행이기도 한 이 산은 정말 좋은 곳이다. 청하 광식이 와이프가 산 안내 해 주어 쉽게 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