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秋 ▲산행
동아일보外 6개신문 (2007.10.22)
둘 리
2007. 10. 22. 16:37
난생 처음 신문에 공개 되는 날이다. 동아일보(정재락기자)/광역일보(하주하기자) 경상일보(이주형기자)
울산매일(권주영기자) 울산뉴시스 박선열가자 2007.10.21 경주동아마라톤을안주하고 오는길 관련주요내용
을 근거로 기자들이 취재하기 시작 했다. 특별한 재보에 의거 방송의 공중파를 타고동아일보외 6개 신문사
에 게재 되었다.

부산/경남]“산 보호할 줄 알아야 진짜 등산인” [동아일보] 2007년 10월 22일(월) 오전 07:12 가

[동아일보]
채희동씨 등산하며 쓰레기 주워
“울산 등산객들도 알아보고 동참”
“등산을 즐기면서 산도 깨끗하게 청소하니 일석이조인 셈이지요.”
가지산과
신불산 등 울산 근교의 산을 매주 오르며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채희동(44·사진) 씨. 건강을 위해 10여 년 전부터 등산을 즐기고 있는 그는 쓰레기 수거용 비닐봉투를 3∼5개 준비해 등산을 하고 있다.
“음식을 먹고 난 뒤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사람은 등산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채 씨의 배낭은 산에 오를 때보다 하산할 때 부피가 더 커진다. 배낭 안이 쓰레기를 담은 봉투로 가득 차기 때문.
이제는 등산로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그를 알아보는 등산객들이 쓰레기 줍기에 동참할 때도 많다.
산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와 분리해서 재활용 쓰레기 배출일에 맞춰 내놓는 그를 보고 처음에는 짜증을 내던 부인도 이제는 함께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동반자가 됐다.
채 씨는 “산을 오를 줄만 알고 보호할 줄 모른다면 진정한 등산인이 아니다”라며 “산을 깨끗이 가꾸는 등산객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쓰레기 수거 몸소실천하며 우리산 지키기 나선 채희동씨 | | | | 하주화기자 | | 가지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 산자락을 누비며 매주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등산객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채희동(44·사진)씨. 현대차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채씨가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것은 일년 전쯤부터다. 등산을 가는 날은 어김없이 배낭 속에 비닐 봉투 몇 개씩을 꼭꼭 챙겨 나선다. 또 산에서 수거한 페트병과 캔은 반드시 집으로 가져와 분리수거까지 한다. 등산을 하다가 먹고 난 빈 음료캔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는 채씨는 그런 사람들은 진정 산을 오를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꼬집는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아쉽게도 정작 그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는 생각만큼 철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채씨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지산과 신불산, 운문산, 능동산 등 울산 인근의 영남알프스 산군만 해도 모두 37차례나 올랐을 정도로 등산은 이미 일상생활 이다시피 몸에 밴 취미생활이 됐다. 그러다 보니 등산로 주변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이 언제부턴가 채씨의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었고, 평소 등산으로 다져진 체력 덕분에 늘 20~30분 가량 먼저 산에 오를 수 있었던 채씨는 그 여유시간을 이용해 쓰레기 수거를 몸소 실천해왔다. 산은 보호할 줄 아는 사람이 올라야한다고 말하는 채씨는시민들 모두가 우리지역의 명산을 지키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주화기자 |
| "산 아끼고 보듬어야 진짜 산사람" | | 매주 영남알프스 쓰레기 수거 채희동씨 | | [2007.10.21 22:21] | | | 채희동씨가 신불산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내려오고 있다. |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아쉽게도 정작 그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는 생각만큼 철저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가지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 자락을 누비며 매주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채희동(44)씨.
채씨는 등산을 가는 날은 어김없이 배낭 속에 비닐 봉투 몇 개씩을 꼭꼭 챙겨 나선다. 산에서 수거한 페트병과 캔을 집으로 가져와 분리수거를 하기 때문이다.
채씨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지산, 운문산, 능동산 등 울산 인근의 영남알프스 산군만 해도 모두 37차례나 오를 정도로 산을 사랑하는 산 마니아다.
최근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하는 채씨는 "즐길 줄만 알고 보호할 줄을 모른다면 진정한 등산인이 아닐 것"이라며 "시민들 모두가 우리지역 울산의 명산인 영남알프스를 지키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 |
| 산은 아낄 줄 아는 사람이 올라야죠” | |  채희동씨 | | 현대차 채희동씨, 매주 영남알프스 쓰레기 수거
| | 가지산, 신불산 등 울산의 자랑인 영남알프스 산자락을 누비며 매주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채희동(44)씨. 채씨는 건강을 위하여 울산인근의 수려한 산자락을 즐겨 찾는 평범한 등산 마니아중의 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것은 1년 전쯤부터. 음료수 용기로 사용되는 캔과 페트병이 산 속에 나뒹굴며 방치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채씨는 산을 오를 때마다 빈 비닐봉투를 몇 개씩 준비해 가 이를 수거하기 시작했다. 그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아쉽게도 정작 그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는 생각만큼 철저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채씨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등산할 때도 쓰레기 수거를 몸소 실천해왔다. 그러나 쓰레기 수거의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빈 페트병과 캔을 등산로 주변으로 멀리 던져버리는 게 일쑤여서 줍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나뭇가지에 걸리고, 가시덤불에 긁혀서 손등에 상처가 난 것도 여러 번이었다고. 이런 그를 보고 처음엔 “왜 쓸데없이 그런 일을 하느냐”고 나무라던 아내도 이제는 남편 채씨와 함께 등산을 즐기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동반자가 됐다. 그는 “최근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 즐길 줄만 알고 보호할 줄을 모른다면 진정한 등산인이 아닐 것“이라며 ”시민들 모두가 우리지역 울산의 명산인 영남알프스를 지키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미영 기자 my@iusm.co.kr
울산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 : 07/10/21 2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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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채희동씨, 산을 내려울 땐 쓰레기가 한 가방 |
울산=뉴시스】 가지산, 신불산 등 울산의 자랑인 영남알프스 산자락을 누비며 매주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채희동(44)씨. 채씨는 평소 건강을 위하여 울산인근의 수려한 산자락을 즐겨 찾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등산 마니아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러던 그가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것은 일년 전쯤부터. 흔히 음료수 용기로 사용되는 캔과 페트병이 산속에 나뒹굴며 방치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채씨는 그 후부터 산을 오를 때마다 빈 비닐봉투를 몇 개씩 준비해 가 이를 수거하기 시작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아쉽게도 정작 그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는 생각만큼 철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등산을 하다가 먹고 난 빈 음료캔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는 채씨는 그런 사람들은 진정 산을 오를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꼬집는다. 채씨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지산과 신불산, 운문산, 능동산 등 울산 인근의 영남알프스 산군만 해도 모두 37차례나 올랐을 정도로 등산은 이미 일상생활 이다시피 몸에 밴 취미생활이 되었다. 그는 특히 마라톤을 위한 체력강화 목적으로 더욱 산을 즐겨 찾고 있다. 그러다 보니 등산로 주변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이 언제부턴가 채씨의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었고, 나 혼자만의 작은 힘이나마 이를 수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다른 일행들과 함께 등산을 하게 될 때도 다져진 체력 덕분에 늘 20~30분 가량 먼저 산에 오를 수 있었던 채씨는 그 여유시간을 이용해 쓰레기 수거를 몸소 실천해왔다. 그러나 채씨의 쓰레기 수거에는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빈 페트병과 캔을 등산로 주변으로 멀리 던져버리는 게 일쑤여서 줍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나뭇가지에 걸리고, 가시덤불에 긁혀서 손등에 상처가 난 것도 여러 번이었다고. 하지만 등산을 가는 날은 어김없이 배낭 속에 비닐 봉투 몇 개씩을 꼭꼭 챙겨 나선다. 또, 산에서 수거한 페트병과 캔은 반드시 집으로 가져와 분리수거까지 한다. 이런 그를 보고 처음엔 "왜 쓸데없이 그런 일을 하느냐"고 나무라던 아내도 이제는 남편 채씨와 함께 등산을 즐기며 쓰레기 수거 동반자가 됐다. "산은 보호할 줄 아는 사람이 올라야죠" 최근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하는 채씨는 "즐길 줄만 알고 보호할 줄을 모른다면 진정한 등산인이 아닐 것"이라며 시민들 모두가 우리지역 울산의 명산인 영남알프스를 지키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관련사진 있음> 박선열기자 ps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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