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자연교감

복수초 ^&^

둘 리 2011. 3. 6. 18:31

일시 : 2011.3.6(일)

장소 : 운문령 가는 길에

운문령 다녀 오길에야생화 '복수초' 를 만났다.,

먼듯빵긋이 웃는 데 그냥 갈수 가 없어서 나도 무릅을 꿇고 가볍게 인사를 건냈다.

복수초는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눈은 다 녹았지만 차를 세워 놓고 한참을 올라 가니 참나무 잎에 숨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름답다 못해 새 포시 인사를 하는 복수초

노란색 빛깔을한몸에 받은 복수초 ^^^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