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자연교감

서생 옹기마을

둘 리 2010. 7. 14. 23:02


일시 : 2010.7.12(월) 13:30~15:50

제목 : 울산 관내 문화재 탑방 일환

장소 : 서생 옹기마을

주관 : 현대차 노동조합

외고산옹기마을은 한국전쟁 전후 전국 각처에서 옹기장인들이 모여들어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집단 옹기촌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외고산 옹기마을을 찾았다. 마치 회사에서 진행하는 교육이 있다 하여 옹기마을을 찾았다.

태화강 대숲마을, 반구대 암각화, 대곡댐 등 울산에는 크고 작은 문화재가 산재 되어 있었고 마치 오후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남창 왜성은 탑방을 못했다.

다들 자연속에 숨어 있는 흙을 가지고 그룻과 단지 찻잔이며 식기 도구 할 것 없이 다양한 생활문화 풍습이 담겨

저 있는 옹기 마을이다. 60대 후반부에 게시는 분이 정말 혼신을 다해 옹기를 빚는 모습을 보고 우리의 장인 정신에

감탄하지 않을 수없을 만큼 모두가 할것 없이 진지하게 다루는 우리 옹기마을에도 생동감이 찾아 오는 손님들이

덕실 덕실 할것 같더라.

많은 장인들이 전통기술에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옹기제작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곳입니다.

중장년기에 접어드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고향 집 양지바른 뒤란간에서 어머니의 끊임없는 손길에 의하여 반짝반짝

윤이 났던 장독대를 쉽게 머리 속에 떠올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들은 이 옹기 속에 갖가지 장류와 밑반찬을 소복소복 담아두고 일년 내내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었던 것입니다. 주거형태가 바뀌면서 우리 가정에서 옹기의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에서도 외고산

옹기장인들은 선조들의 슬기를 유지계승하여 국내의 옹기 애호가들의 다양한 구매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끊임없는

노력으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가길 바란다.

구슬땀을 흘리며 애써는 모습이 장인정신의밑그름이 아닐까 한다. 우리 옹기문화를 울산시에서도 문화적인 차원

을 넘어우리후손들에게 알려 주고 그 맥을 이어 갈수 있도록 지원을해 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미비하지만 우리 옹기가 전 세계인들에게 보급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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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