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나의친구

200km 신외식 완주

둘 리 2010. 6. 13. 19:48

일 시 :2010.6. 5 00:00~6.6 12:00

대회명 : 제5회 물사랑 낙동강200km울트라 마라톤 대회

코 스 : 부산을숙도 , 무척산 - 삼량진-천대산- 원동- 밀양댐 - 석남터널- 배내골 - 원동 - 물금- 을숙도

기 록 :35시간 27분

등 수 :114명 출전 46명 완주 32등으로 골인
완주자 : 신외식둘리 친구

늦었지만 축하를 한다.
외식아!!


풍찬노숙에 칼잠을 청하고 눈물 삼키며 길 떠나리.
늦은 밤 낮선 거리에서 불 밝혀 길을 묻네.
순탄치 않으리라 떠나올 때부터 짐작은 하였으나,
여전히 갈 길은 아득하구나.

배낭을 고쳐 메고 정신을 수습한다.
흐느적거리는 발걸음이 왜 이리 더디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몸부림에 주저앉을쏘냐?
이 밤이 새고 나면 길은 이제 뒤에 있을 것이다.


내 시작도 있었으니 끝도 있으리라.
바람을 안고 뜨거운 태양을 맞으며
대지 위에 두 발로 우뚝 서리라.


위대한 신외식 철각은 말 그대로 '무한도전'에 경의를 표하며
거침없는 질주와 성리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때 외식이와 함께
마라토너의 꿈을 꾸며 달렸던


희동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