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마칼루 등반-3
일시 : 09.6.20(일)
장소 : 희말리아 마갈루 등산 7000m급
인도, 파키스탄, 네팔,중국, 티뱃
중간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마칼루 산이다.
마칼루 산군
마칼루 봉을 줌인한 사진
이 높은 곳까지 누가 이렇게 룽다와 초르텐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포터들
마칼루 산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한 대원들
청년 포터들
포터에게도 눈 덮힌 길을 오르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히말라야 칸첸중가 산군
건장한 체구의 여성 포터..저렇게 짧은 옷을 입고 춥지도 않은지 원...
쉽턴 라를 오르기 전에 가장 조망이 좋다.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고개가 해발 4,170m의 쉽턴 라(고개)이다. 이 쉽턴 라 라는 지명은 영국의 유명한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에릭 쉽턴이 처음 이 고개를 넘은데서 기인되었다고 한다.
작은 빙하 호수
카라반 루트가 굉장히 힘이 든다.
칸첸중가 산군...멀리 중앙에 구름을 분출하고 있는 산이 히말라야 3위 봉인 칸첸중가(Kanchenjunga, 8,586m) 산이다.
구름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이 호수는 제법 규모가 크다.
구름 모양이 마치 용이 승천하는 느낌을 준다. 이처럼 히말라야 산은 직접 구름을 생산하는 근원지이기도 하다.
이 쉽턴 라 구간은 카라반이라기 보다는 거의 등반에 가까운 곳이다.
포터들이 마치 천상의 설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구름바다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히말라야는 사진을 연출하지 않아도 항상 멋있다.
필자도 한 컷 부탁하여 찍어 보았는데 영 신통찮다.^^
산 전체가 눈으로 뒤 덮힌 고산 지대에서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몇 시간만 걸으면 얼굴이 삼겹살처럼 검게 타고, 고글을 착용하지 않으면 설맹에 걸려서 앞을 보지 못하게 된다.
이 사람들의 머리 힘은 차도 끌수 있지 않을까? 우리 같으면 벌써 목 디스크에 걸릴꺼야..ㅎㅎ
드디어 쉽턴 라에 도착했다.
이처럼 광활한 구름바다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쉽턴 라를 지나면 제법 큰 호수를 지나서 다시 조그만 고개가 하나 더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