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잡슨책을 읽은지 1주일이 지나 간다.
읽을 수록 청소년 시절에는 아주 문제 투성이로 자랐고 가정환경도 그리 썩 좋치 않은 환경에서
21세기의 에디슨 의 창의력은 궁금하여 계속 책을 읽어만 간다.....
10월24일(한국기준)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간된 <스티브 잡스> 자서전 표지.
한국에서는 민음사가 펴냈다.
* 스티븐 잡스 : (1955 2.4 ~2011.10.5)
내면을 보면 불안의 파도는 잦아든다”
애플 창업자로 최근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와 불교의 인연을
상세하게 소개한 공식 자서전이 출간됐다.
월터 아이작슨이 지은 잡스 자서전은 10월24일(한국시간 기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동시에 나왔다.
스티브 잡스가 공식 인정한 이 자서전에는 잡스가 구술한 생애를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한국에서는 민음사이 가운데는 잡스와 불교의 인연을 설명한 단락이 있는데,
그 제목은 ‘아타리와 인도 - 게임 설계 기술과 선(禪)’이다.
저자 월터 아이작슨은 “동양사상과 힌두교, 선불교, 깨달음에 대한 잡스의 관심은
단순히 열아홉 청춘이 잠시 보인 객기 같은 것은 아니었다”면서
“이후 평생에 걸쳐 그는 동양 사상의 많은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하려고 애쓴다”고 했다.
이어 월터 아이작슨은 “그런 개념들 중 하나가 반야(般若)로서,
이는 정신의 집중을 통해 직관적으로 경험하는 근원적 지혜를 의미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자서전에서 스티브 잡스는 인도 순례 경험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술회(述懷)하고 있다.
잡스는 “서구에서 중시하는 이성적인 사고는 인간의 본연적인 특성이 아니다”면서
“인도에서 7개월을 보내고 돌아온 후 저는 서구 사회의 광기와 이성적 사고가 지닌 한계를 목격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잡스는 “가만히 앉아서 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마음이 불안하고 산란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서
“시간이 흐르면 마음속 불안의 파도는 점차 잦아들고,
그러면 보다 미묘한 무언가를 감지할 수 있는 여백이 생겨난다”고 밝히고 있다.
잡스는 “바로 이때 우리의 직관이 깨어나기 시작하고 세상을 좀 더 명료하게 바라보며
현재에 보다 충실하게 된다”며 “마음에 평온이 찾아오고 현재의 순간이 한없이 확장되는 게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자서전에서 스티브 잡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선 센터를 운영하던 스즈키 순류와 오토가와 고분치노 등
‘스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밝혀 놓았다.
잡스는 여자 친구인 크리애슨 브레넌, 덴얼 콧키, 엘리자베스 홈스도 열성적인 수행자라고 했다.
잡스는 선 센터의 명상수련회에도 홀로 참석하기도 했다.
자서전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잡스는 누구보다도 열성적인 수행자였다”면서
“(잡스는) 남은 인생을 선불교에 완전히 헌신하며 사는 문제에 관해
(오토가와) 고분과 진지하게 상의했다”고 저술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