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春 △산행
2011. 3. 20. 16:33
일시 : 2011.3.20(일)
날씨 : 전국적으로봄비가 내림.
대상산 : 삼태봉 ^^ 629m
제목 : 어울림 3월 정기산행
자욱한 안개가 구간에 따라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삼태봉가는 길은 짖은 안개가 친구였다. 진달래
나무는 이 봄비가 그치날엔 꽃망울을 내밀 채비도 한것 처럼 잔뜩 부풀러 있었다. 조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방좌우로 안개가 포장을 친듯 가는 길, 오는길 한 토막 한토막만 허용하는 길 안내를 해 주니 그것도 봄비
내리는산행에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은 호젖한 산길로 가족 동반 삼삼오오 부담없이 길을 나서는 산님에겐 아주 좋은 추첨코스이다.
나 또한 토요일 한 여름 오후쯤에 물병 하나 차고 카메라 들고 가면 경주 토함산까지도 갈수 있는 것인데 아직까지
그 도전은 하지 못했다.
좌우로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은 구간마다 지루함은 있지만 추첨할만 코스이다. 주로 백두대간 하는 양반들의
훈련코스로 염포산을 출발하면 약 40KM나오는 먼 거리로 기회가 되면 도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