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春 △산행 2010. 3. 7. 22:31

일 시 : 2010.3.7(일) 10:00~14:30
대상산 : 고당귀운 금정산
소재지 : 부산광역시 북구, 금정구 청룡동 , 동래구, 양산시 동면
날 씨 : 흐리면서 간간히 진눈개비가 내렸으나, 정상에는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눈보라.
코 스 : 범어사 주차장 => 내원암=> 장군봉 옆=> 마애여래입상=>고당봉=>북문으로 하산
금정산장 => 점심=> 북문=>범어사 경내=> 대웅전 참배=> 귀와불사 차한잔=>
산문 => 주차장 원점
누구랑 : 여규성 부산회장, 박재성 울산회장(婦人),홍종철 부산총무, 이흥무(婦人), 정정옥.
윤인자, 심경창, 채희동(妻) 11명


제 목 : 7626 부울경 합동 친목산행 및 윶놀이 대회



▶ 금정산의 개요 : 801.5m의 금정산은 태종대,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얼굴이다.
서울의 북한산에 비유되는 부산의 명산. 비록 산의 높이는 낮은편이지만 정상부근의
기암괴석과 수십 길 절벽, 유서깊은 산성 과 고찰 등, 명산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산정에서면 동해와 남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고 맑은 날은 대마도까지 어렴풋
이 잡혀 신비롭기까지 하다.

금정산에는 북동쪽 기슭의 범어사를 비롯, 금정산성(사적 제215호), 금강공원 등
문화유적이 풍부하다. 뿐만아니라 금정산에는 유달리 샘물과 암굴이 많다. 금정산을
머리띠처럼 두르고 있는 산성인 금정산성은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산성중 길이가
가장 길고,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높은편이다. 일제시대
에 크게 훼손되었으나 70년대 초에 대대적으로 보수, 동~서 ~남문을 비롯해 성곽,
망루 등이 복원되어 있다.

금정산 정상 동쪽 기슭의 범어사는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하고 계명암, 내원암,
청련암, 금강암 등 여러 부속암자를 주변에 거느리고 있다.

예로부터 금정산에는 삼기팔경이 있다고 전해져온다. 삼기(三寄) 란 금정산의 세
가지 기이한 것을 이르는 것으로, 원효석대, 자웅석계, 암상금정이며, 팔경이란 금정산
과 범어사가 어우러져 계절에 따라 빚어내는 여덟 가지 아름다운 경치를 일컫는데,
어산교 주변의 울창한 노송 숲, 멀리 보이는 동해 풍경, 너덜바위지역, 청련암 주위에
울창한 대숲, 아름다운 단풍, 금정산의최고봉인 고당봉의 운해, 내원암에서 듣는 저녁
종소리,끝으로 계명암에서 바라보는 가을달의 모습이다.

▶후기글 : 약속했던대로 10시에 다 모였다.
각자 인사를 하고 범어사 경내를 들리지 않고 오른쪽 장군봉 계곡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특별히 부인들을 대동하여 화기 애애한 분위기다.
약30분 산행을 시작하고 화합의 충전용으로 막걸리로 서너잔으로 분위기는
반전하고 축축늘어진 활엽소의 산길을 따라 호전한 산길를 걸었다.

한참으로 오르자 하얗게 핀 눈꽃이 입이 바소가리 처럼 버러지고 금정산을
찾는 산님들은 연심 휴데폰카메라에 담았고 지인들에게 전송하느라 야단이다.

약1시간 무렵 정상 근교에 오르자 일명 칼바람과 바위길에 얼음이 깔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고 오래만에 맞아 보는 칼바람 하지만 봄 바람이였다. 살을 애는
듯한 눈보라였으나 이미 바람속엔 봄 향기가 그윽한 봄 바람이였다.


가끔 산행을 하다보면 허기와 배고픔으로 인해 양 다리가 풀리는 경우가 간간히
경험 해보지만 늘 등산배낭에는 자기만의 비밀 식량 걷옷 장비를 필수^^ 같이
산행을 한 분중엔 준비를 못 해서 낭페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 ^^

정상에서 기념컷을 남기고 곧 바로 하산 금정산장으로 내려왔다. 다소간 체력
소모는 있었지만 부산동기회께서 아주 맛갈스런 돼지 수육을 준비해 왔다.
김이 무럭무럭 날 정도로 친구들을 위해 헌신한 규성이 친구에게 이 지면을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를 전한다.

범어사를 내려와 간단한 참배를 하고 미방(美房)으로 자리를 옮겨 윤인자가 직접
문경에서 사서 가지고 온 오미자 막걸리와 동래파전으로 하산주로 건배를
했다.

예정대로 홍종철 총무가 윶판놀이를 준비하여 4팀으로 편을 짜서 정월의 길목에
금정산의 흥겨운 윶판놀이로 우리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흥겨워 했다.
우리전통 윶놀이 정말 재미와 탄성으로 우리는 정말 오래만에 부울경의 친목을
도모하고 동기회의 진실성으로 인한 내와 같에 신뢰도 다졌다.

끝으로 행사 준비를 한 여규성,홍종철 심사장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대신하고 울산에서 답방을 위한 산행코스를 더듬어 본다.

홍일점 나의 오랜 벗 '정옥이' 에게도 만나서 반가웠네 .

경인년 새해 각자 건강하고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영원하길
바라고 다음을 기약 해 본다.

둘리/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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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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