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조용한산책 2011. 10. 5. 22:58

조연이 주연보다 빛나는 경우가 있다.

감동의 무대로 펼쳐졌던 2011 임동창의 울주오디세이 공연장에서 박재동 화백이 그랬다.

박 화백은 이날 깜짝 우정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출연진 못지않은 열창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앙코르 곡을 열창하는 박재동 화백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펼쳐지는 임동창오디세이 간월재 현장.

숱한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지만 그가 나타나자 즉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카메라맨과 언론이 그를 그냥두지 않는다.

찍사를 자청한 필자도 그 중의 한사람이었다.

필자는 그가 신문 만화를 연재할 때 신문이 배달되어 오면 만평부터 찾았다.

그가 그리는 만평과 만화는 그날의 정치 사회상을 고스란히 함축 풍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둘리의 조용한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삼릉의 아침  (0) 2011.10.11
경주 들녁과 일출  (0) 2011.10.11
광천마을 점심공양  (0) 2011.10.02
KBS 부산 중구편 `전국노래자랑`  (0) 2011.09.30
부산 보수동 헌책방 골목  (0) 2011.09.30
posted by 둘 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