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조용한산책 2011. 9. 15. 23:59

일시 : 2011.4.30~5.8

장소 : 문경새재 일원

주체 : 품격있는 내 고향 문경시

제목 : 문경 전통 차사발 축제

문경 찻사발축제 국제 교류전에는 여러 도예가들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찻사발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참여한 작가들의 찻사발은 형태도 시유도 워낙 다양해서
작가의 세계를 넘나들게 하는 소통의 창이 되었답니다.

늘 느끼는 일이지만
전시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고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들을 만나게 되어
정신적인 호젓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흙과 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길임을..
1300도 이상의 온도가 될 때까지 불을 지피는 정성스러움과
무유소성이 주는 자연스러움은
장작 가마로 소성 할 때에 비로소
우리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빛깔을 구할 수 있는....
마치 살아있는 생명의 근원이 주는 생동감까지 선물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속에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져가는 과정에 몰두하는
그 순간들의 결정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자 야외수업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둘러보아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짬짬이 차 시음회에도 관심을 가져보았답니다. (폄)

차에는 우리 정서가 배겨 져 있다. 그리도 우리 다도 문화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영혼이 묻혀 있다.

신체의 신진대사가 있기 때문 차에 대한 문화의 깊이는 유한하고 그 의미는 이루 말 할수 없을 정도로

차에 담겨진 정서는 이 시대를 삶아 가는 정말 좋은 인식이다.

점촌에서 차 사발을 운영하는 내 친구이자 벗이기도 한 월하 친구의 문경 차사발 축제때 차에 대한 시연

의 모델 사진이다.

그윽한 차 사발의 의미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차를 생각 해 보자..........











posted by 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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