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夏 △산행 2010. 8. 5. 14:42

일 시 : 2010.8.(수) 08:50~14:20 등산시간 7시간30분

대상산 : 북한산 능선

누구랑 : 임영운 님이랑 단둘이서 ^^^ 쪼매빡신산행 ^&^

날씨 :흐림며 시야확보가 불리 함.

기온 : 31.65도 습도: 81.5% (산행하기엔후텁지근 한 날)

코스 : 불광사 절 뒤출발, 쪽두리봉, 향로봉,비봉,승가사, 승가봉, 문수봉, 대남문, 용암문,북한산성, 대성문,

보국문,대동문, 시단봉, 노적봉, 만경대,백운대 =>우이동하산.

이미 예견 된 날씨를 탓 할순 없지만 일정상으로 날씨가 덥다 춥다는것은 장애가 될순 있지만 산행에는

더운날을 이겨 내며 걷는 지혜를 짜 내야 한다. 북한산을 첨 올랐다. 아름다움의 극치는 설악산 용아

장성 빰 칠정도로 전혀 손색이 없는 북한산이다.

나의 오랜 인연끝에 임영운님이란 1년에 1회 만나 산행과 삶에 대한 교감을 느끼고 님이 계신 수원에서

모처럼 어제(8/4) 저녁 아주귀한저녁 대접과 술 대접을 골구루 접하고 이른 아침 수원을 출발 북한산 불광사에

도착했다.

평일이라 출근하는 분들에게 미안함을 감수하고 북한산 능선 종주격에 준하는 빡빡산행을 염두하고 산길을

걸어 나셨다. 화강암석이라 우리나라 등산화 접합한 안전감은 자신했고 날씨가 흐린날로 저 멀리까지

보이지 않았으며 나름대로'산너머 산' 설악산 한계령을 오르때와 같은 올라 갔다 내려갔다를 반복

50만워 벌금출입지 푯말이 드러 있었고 정상적인 산행을 갖기위해서는 안내자가 있어야만했다.

'불광사를 출발, 쪽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사, 승가봉, 문수봉, 대남문, 용암문,북한산성,대성문 보국문

,대동문,시단봉, 노적봉,만경대,백운대를 눈 앞에 두고 차 시간 예매관계로서울역까지5시50분까지 가야

함으로 멋곳에서 사진 몇장 만 남기고 우이동으로하산을 했다.

실제로 북한산 하면 공비,진흥왕 순수비,국립공원, 서울시민들의에겐 참 아름답고 활력넘치는 북한산이

버티고 있으니 행운이다.설악산 대청봉용아장성과 견준다 해도 손색이 없는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몇년전 부터 생각을 해둔 산이라 꼭완주를 하고 싶은코스였다. 총완주코스는 아니지만 정말 아름다운

북한산이다.

특히역사시간에 배운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가 진품은 비록 아니지만 순수비를기념사진도 찍었다.

환호와 탄성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산너머 또하나의 희양산 같은것이 나오니 정도전 께서 서울을

도읍으로 정한 것도 다 심오한 이유가 있는듯 하다. 도봉산, 북한산, 관악산이 서울을 바처 주며

한강이 흐르는 것으로 보아 특별한 우리나라의 도읍을 예언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날씨가 너무 후텁지근하여 셈이 없어서 물을 충전할 수 없어 아주 맹락한 갈증

산행으로곤혹을 치렀다. 평소 물을 2병정도는 준비를 했으나 물 부족으로 좀 고생을 했다.

시간안에 도착하여 서울역은 피서객으로 인산인해 부산행 새마을호에 탑성하니 온 만신이 무리한

산행임이 틀림 없다. ㅎㅎㅎㅎ
































































































































오르기 전엔 알 수 없었다.

장엄한 바위산의 기운이
용트림하듯 엉기어
때론 생명을 거둘 만큼 험준하고
이마의 땀을 훔치는 바람결 지날 때
멀리 구비쳐 보이는 능선 자락이
때론 비단결처럼
감미로운 것을...

오르기 전엔 느낄 수 없었다.

새 왕조의 터전이 되어
역사의 이야기로만 들어오고
산기슭까지 좀벌레처럼 파고든
도시에 가려
얼굴도 볼 수 없던 곳에 서려진
영롱한 산 기운의 서기를...

정상의 고귀한 자태는
천하 으뜸

곳곳에 솟은 봉우리들은
그 기세를 북돋우며
늠름하게 서 있고
산을 잇는 능선과 계곡은 온통
청아함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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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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