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1.21(토) 15:50
장소 : 울산 12경 방어진 '대왕암'(울기등대)
누구 : 형님 형수님이랑 울산 방어진 울기등대나들이
올해도 작년과 다름없이 형님께서 역귀향을 하셨다.
종가집은 설명절 음식 준비 하느라 분주한 틈을 타서 형님을 모시고 곧바로 현대미포조선소 울기등대를
를 탑방 했다.
형님이 늘 얘기를 하신곳이고 또한 찬 바람이 불어 오는 길목이긴 해도 ^^
형님께서 지금으로 부터 52년전 부산 조병창에서 근무 할시 약 한달간 파견근무를 한곳이 '울기등대(대왕암)'이다.
울기등대는 울산시 동구청에서 크고 작은 부분을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해안 코스를 잘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코스를 정비를 잘 해두었다.
난 이 코스를 1년에 4~5번 찾아도 올때 마다 정겨운 코스이다. 울산 12경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배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형님은 형수에게 의지 하고 형수는 형님에게 의지 하며 걷는 모습은 참 사랑서럽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어풍대가 저 멀리 보이며 풍력발전소가 돌아가며조선소 골리앗 크래인이 저 멀리 보이며 저녁나절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두른 두른 얘기 꽃을 피우며걷는 모습은 행복이 가득하다.
연로하신 형님의이마엔 주름이가득하니 동생인 저로선 가슴이 무거워 진다.형님 내외께서는미소가 가득하며
이런 풍경을 감상하는 저 로서도 행복이 가득하다.
저번 동강병원신체검사후 장생포 고래박물관을 찾아서좋아하시는 형님 모습에반해 감사하다..
다음에는 어디가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간절곶을 가 볼까 아니면 감포항을 가 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