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의♥ 생활발견 2010. 8. 1. 19:11

일시 : 2010.7.30

대상 : 외도 (거제도 일운면 와현리 산 109 번지

면적 : 73,297 m²

더 상세한것은 : http://www.oedobotania.com/main.asp

유래 : 외도(外島, Oedo)는거제시의 해금강(거제)을 따라 약 4km 남동쪽에 위치한거제도 주변의

섬이다. 외도는 동경 128도, 70분, 북위 34도 70분으로 비교적 따듯한 지역에 위치함에 따라

서구식으로 가꿔진 식물원이다.

주변의 수역은 한려수도 해상국입공원이며, 이곳 바다에 홀로 있는 섬에 위치한 해상농원이다.

외도는 1963년 이창호와 그의 아내 최호숙 부부가 거주를 하면서 하나씩 가꿔졌으며, TV

드라마와 광고 등의 배경지로 유명해졌다

역사 : 과거의 외도는 척박한 바위투성이 섬이었다. 전화도 전기도 들어 오지 않았고, 기상이 악화되면

10여일간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선착장이 없어서 바람이라도 조금 분다면 섬에는 아무도 들어 오지

못했다. 태풍 주위보가 내릴 땐 급한 환자라도 생기면 속수무책. 어업과 농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던 섬

주민들은 육지로 나가는 것이 꿈이었다.

불편한 오지에 과거에는 8가구가 살았고, 분교도 있었지만 ,연료가 없어 동백나무를 땔감으로 쓸 정도로

아까운 자연은 인간과 조화를 못 이루었고 모두 다 뜨난 외딴섬이었다.

과정 : 외도와 이창호씨는 69년 우연히 바다 낚시를 갔다가 풍랑을 피하며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밀감

농장으로,그 다음은 돼지사육으로 시작했으나 그나마 실패하고, 농장대신 식물원을 구상하게 된다. 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천평을 개간,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1만 3천평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외도의 자생 동백나무 외에 아열대 선인장, 코코아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종려나무,

남아프리카산 압데니아, 코르디 프리아, 귀면각, 부채선인장, 부겐빌레아, 금목서, 금황환등 천여 희귀종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을 가꾸었다.

부인 최호숙씨도 전세계의 식물원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하면서수목배치, 조경구상등을 담당하고

있다. 강수일 이사와 그 가족은 원래부터 섬에 살던 주민으로 지금까지 남아 함께 외도를 관리하고 있다.

정문, 매표소, 화장실, 전망대,관리사무소, 리스하우스, 휴게소,선물가게, 기념관등은 강병근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자연의 멋을 살려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하였다.

1995년 4월 15일 개장하여 "한 차원 높은 섬 문화 창조"에 헌신하고 있다

후기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외도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일구어낸 외도 하루에도 수 백명이 찾아

아름다운 외금강과 외도를 통해 페케이지 관광코스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외도를 두번째

방문을 했다. 한번은 약7년전에 간 기억이 나고 올 여름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

외도를 두번 찾게 된 동기는 우리형제가 거제도 ,통영을 여행하면서 안내자로 찾아간 것이다. 최호숙

선생님께서 책을 내면서 그 속에 담긴 내용을 통해 더 많은 외도를 알게 되었고 외도와의 인연

그 어려운 선택을 통해 한동한 좌절에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끝 까지 포기 하지 않고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꿈이 있던 분이시다. 남해안의 작은 외딴섬이 매년 100만명 손님을 불러 모으는 세상의 중심이 된

것은 무엇일까? 피 땀 흘리며 노력한 덕분이 아닐까? 아름다운 신의 걸작품을 만들어낸 인간의 뜨거운 손

그 뒤에 숨은 일이 있다.

1969년 낭만적인 섬의 여주인 재클린을 꿈꾸며 서울에서 달려간 그를 맞은 것은 황량한 바위와 언덕과

지네뿐인 외딴섬 아무도 살지 않는 오지의 섬에서 그의 운명은 절벽과 파도에갇힌 빠삐용으로

전략했었다고 한다.

우리 가족들과 찾은 외도는상세하게 잘 보질 못하고 떠나 온것이 후해 스럽다. ^^



베르사유궁전 모방한 비너스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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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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