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아버지'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9.03.02 :: 십리대밭교 개통식
  2. 2008.12.13 :: 아름다운 부부의 행복여행 ^*^ 1
  3. 2008.05.20 :: 참을성을 길러주도록 꾸짖는 비결 아홉 가지
  4. 2008.05.13 :: <좋은글>아버지
진정한★아버지 2009. 3. 2. 23:44


일시 : 09.2.24

제목 : 울산태화강 십리대밭교개통과 태화강 전망대 준공식

태화강 십리대밭교, 알고 건너면 더 매력적입니다." 지난달 말 개통하자마자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교(인도교)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시민에게 무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용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세계적 수준의 설계로 품위를 더하고 있다.

3일 울산시와 이 다리의 설계.감리를 맡은 씨엠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설계 포인트는 비대칭 형상과, 단조로움을

피한 상판, 장애인과 자전거 통행을 위한 진입램프, 보행자를 껴안는 듯한 케이블 등 4가지다.

형상은 전체 길이(120m)의 3분의 2를 아치, 나머지 3분의 1은 반(半) 아치의 비대칭으로 울산의 특산물인 고래와

태화강에 국내 최대 규모로 서식하는 백로를 형상화했고, 비대칭 아치 끝 부분을 녹색의 원이 떠받치면서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생태도시를 표현하고 있다.

형상이 함축하고 있는 이같은 의미 외에도 손쉬운 대칭 아치를 선택하지 않고 철저하게 비대칭 아치를 선택함으로써

울산의 역동성을 잘 표현했으며, 작품성을 높여 인도교 설계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상판은 평평하지 않고 길이를 따라 두 번의 얕은 높낮이를 둠으로써 모르는 보행자는 마치 부실시공을 한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여기에도 시민에게 건너쪽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산책길의 단조로움을 덜어주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다리 양쪽의 진입부에는 각각 일반인과 장애인을 위한 두 개의 진입램프를 설치했는데 특히 장애인을 위한 램프는

경사가 완만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중간에 두 세 번의 평면부를 두어 휠체어를 타고 혼자 충분히 오르내릴 수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도 오갈 수 있다.

아치 끝에서 좌우로 마주 보며 늘어뜨려 상판을 당기고 있는 케이블도 일직선으로 배치하지 않고 다리 길이의 중간

부분에서 살짝 안으로 좁힘으로써 보행자의 허리춤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줘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울산시는 십리대밭교를 관광명소화 하고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같은 특징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씨엠엔지니어링㈜ 이준용 대표는 "다리의 모든 요소가 울산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시민을 배려했으며, 교각의 배치와

기초는 태화강 수영대회에 지장이 없도록 고려했다"며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독특하면서도 다리의 설계유형을 앞질러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경남은행은 총사업비 62억2천만원(경남은행 51억2천만원, 시 11억원)을 들여 태화강을 가로질러 중구

십리대숲과 남구 둔치(꽃단지)를 연결하는 길이 120m, 폭 5∼8m의 십리대밭교를 건설해 지난달 24일 개통했다.







울주군 청량면 처용리 신산업단지 내 노거수 팽나무를 남구 태화강 둔치 십리대밭교 인근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 팽나무는 높이 15m, 수관 너비 15m, 가슴높이 지름 1.2m, 둘레 3.7m의 규모로, 수령은 250~3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십리대밭교와 함께 태화강 둔치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연어가 돌아오고 수달이 서식하는 '생명의 강' 울산 태화강에 생태도시를 상징할 또 다른 랜드마크가 탄생했다.울산시와

경남은행, 한국수자원공사는 24일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십리대밭교(인도교)와 태화강전망대를 각각 준공

했다.

태화강에는 중구 십리대숲을 중심으로 생태공원이, 남구 둔치에 사계절 꽃단지가 각각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양쪽을 쉽게 오고 갈 인도교가 없어 건너 쪽은 바라보는데 만족하거나 자동차로 우회해야 했다.

이런 곳에 인도교가 놓여 중구와 남구의 생태시설이 연결됨으로써 시민들은 휴식공간을 공유하고 관광객들은 '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더욱 각인받게 됐다.

십리대밭교는 전체 길이(120m)의 3분의 2를 아치로, 나머지 3분의 1은 반(半) 아치의 비대칭 형식으로 디자인됐으며,

울산의 특산물 고래와 태화강에 국내 최대 규모로 서식하는 백로를 형상화했고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설치해 그 자체로

관광명소가 되기에 충분하다.

또 십리대밭교 상류 1㎞ 지점에는 태화강전망대를 설치해 360도 회전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물고기가 뛰는 강줄기,

십리대숲과 태화들 생태공원, 삼호대숲과 백로떼, 십리대밭교, 둔치 꽃단지, 남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확보했다.

시는 이와 함께 태화루 복원, 태화들 2단계 생태공원 조성, 물환경관 건립, 삼호대숲 정비, 갤러리 산책로 조성, 강변순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개설, 태화교 및 울산교 디자인 개선, 태화강 중류 생태하천 조성, 태화강 둔치 잔디마당 및 화단

조성 등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십리대밭교는 길이 120m, 폭 5∼8m로 총사업비 62억2천만원 가운데 경남은행이 51억2천만원, 울산시가 11억원

(조명기설비)을 들였으며, 회전휴게실과 야외 전망대를 갖춘 전망대는 총사업비 15억1천500만원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13억원, 시가 2억1천500만원을 부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십리대밭교와 전망대가 태화강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태화강을

세계적인 생태공원으로 가꾸기 위한 종합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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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
진정한★아버지 2008. 12. 13. 21:34

⊙ 일시 : 08.12.13(토) 10:00~18:00

⊙ 장소: 경주토비스콘도(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1,233번지)

⊙ 주관 : 현대차 울산교육팀 교육시행 : 유답 <http://www.u-dap.com>

⊙ 교육제목 : 아름다운 부부의 행복여행

⊙ 교육가족 :37 부부가족

현대차에서 진정한 아버지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에게 기회를제공해 주는 특별한 만남 특별한 행복을 다녀왔다.

지금까지 1기부터 약 2년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진정한 아버지 교육생이 무려 14기를 배출 하였다고 한다.

가족간에 대화가 부족한 이때부자기간 부부간에 대화는 시급했다.

필자는 제2기를 수료하였고 진정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하나 하나씩 생각을 고처 나갔다.

예를 들면 일방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부터 시작해서 상의 하고 의견을 듣는쪽에 무게를 두며 대체적으로

교육을 받기전에 아버지로써 기능도 갖추었다고 자부 했는데 막상 교육현장에 가서 약8주간 교육을 받으며

나의 고정관념에 사로 잡힌 부족하고잘 못된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것도 깨달았다.

옛 어른들로 부터 답습한 관념이 전부였고 부부간에 하는 언어라든가? 배려, 감사, 사랑, 용서, 이해 모두가

부족했다. 진정한 아버지 교육을 받고 난후 나름대로 10계명을 세우고 지킬려고 부단히 노력은 하였지만

쉽게 변화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나름대로 반성을 메모해가면서 했다.부자지간에 여행도 가졌고 분기별론 아니지만 1년에

2회 정도는 공식적으로 가족여행이다. 대화도 가졌다. 그러다 보니 아들은 나에게 대 화는 면이 밝아 졌고

진실된 대화가 되었다.

다 만족할순 없지만 한단계 한단계 발전 되어 갔다.

서울대 탐방을 비롯해 남대문 서울번화가서울역 노숙자 청계천.............

오늘 경주 토비스에서 "유답" 유디님들과 약70여명이 함께한 프로그램 특별한 만남이였다.

한때 마라톤을 했든동료직장불교활동을 했든불자 그리고과거 부서에서 근무했든 동료

초로의 50대로 신사로 변하여 부부가 함깨한 것은 특이 할만하다.

유답모든 문제는 나에게있고 찾을수가 있다. 회답은간단했다.

문회회관에서 9시에 출발 회사에서 제공한 버스를 탑승하고 우리는 행복여행을 출발했다.

유답여행 교육을 받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볼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맑은미소 와 함께 들려오는 유디님들의
천상의 목소리에 내감성을 일깨워 주신데
대해 감사^**^사랑 합니다.

또한 연극을 배우보다 더 잘하는 유디님들(입에 침발랐나)
때문에 가족에 소중함을 일깨워 주신 사랑하는 유디님들
감사^**^사랑해용~

마지막 시간 얼싸안기
처음에는 왠지모를 어색함으로 서로의 눈조차
마주치지 못했지만...
용기와 긍정을 갗고 손가락 숫자4

너무나 따뜻한 가슴으로 용기를 주신 모든 직원들에게
모든 유디님들께 감사^**^사랑합니다.

하루이긴 해도 정말 추억 넘치는

소중한 선물을 주신 네분께 드리는 선물
사랑합니다^**^

해피 바이러스 ㅋㅎㅎ






























































































데이비드 호스박사가 20년간 연구끝에 사람의 의식구조를17등급으로 나누고 최,하위인 20부터 1,000까지 마음의 빛갈이

있다고 한다. 과연 시시때때 변화는 일상에서 나의 등급은POWER쪽으로 전환하길 바라며 깨평기사이포자중이 되었으면

하는데 ...... 잘 될런지요....

(참석안내문)부부유답.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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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
진정한★아버지 2008. 5. 20. 13:16



참을성을 길러주도록 꾸짖는 비결 아홉 가지


아이를 키움에 있어 ‘칭찬’만큼 좋은 것은 없다. 그러나 항상 ‘칭찬’만 할 수는 없으며 때로는 ‘꾸짖음’이 필요할 때도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꾸짖는 ‘지혜’이다. 욕구의 저지에서 비롯되는 것이 꾸지람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꾸지람을 받을 때 반항심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들이 되도록 반항심과 분노를 느끼지 않도록 ‘꾸짖지 않고 꾸짖는 요령’을 찾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하나. 약속에 예외를 인정하면, 아이의 ‘작심삼일’습관은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의 ‘작심삼일’의 원인은 어머니 탓도 있다. 아이가 어떤 핑계를 대더라도 어머니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스스로 그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오늘 한번만이야”라고 예외를 인정하면, 한번이 두 번 되고 세 번 되어 아이의 약속은 물거품이되고 만다. 약속에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이의 작심삽일 습관을 고치는 비결이다.

. 약속을 ‘어긴’것과 ‘지킬 수 없었던’것은 구분해서 꾸짖는다.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상대에게 실례가 된다’라며, 약속을 지키는 일이 상대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을 지키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라고 가르치지 않는 것이, 아이에게 시간을 지키는 일의 소중함을 깨우쳐주지 못하는 원인이다. 어릴 때부터 가정교육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시간뿐만 아니라, 아이가 약속을 어겼을 때 엄하게 꾸짖지 않으면 점점 응석받이가 되고 말 것이다.

,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이에게 체벌은 가장 나쁜 방법

아이를 꾸짖을 때, 아이가 아무리 울며 보채도 부모는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하며 아이의 기분을 살펴 ‘살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참는 벌’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 참는다’는 것과 ‘참기를 강요당한다’는 것은 다르다.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스스로 이해하고 포기하는 것이 ‘참는’ 것이고, 납득하지 못한 채 힘에 눌려할 수 없이 포기하는 것이 ‘참기를 강요당하는’것이다.

. 때로는 꾸짖는 역할을 아버지에게 넘긴다.

아이의 잘못된 행위는 그 자리에서 꾸짖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에, 평소 항상 아이와 함께 있는 어머니가 ‘꾸짖는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늘 어머니에게 꾸지람을 듣는 아이는, 혼나는 데 익숙해지는 ‘심리적 만성화’상태에 놓여 있다. 가정에만 있는 어머니와는 달리 아버지는 넓은 시야로 가정 내의 일들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역할을 적절히 나누어 가정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다섯. 마음껏 ‘분노’를 터뜨리는 것도 좋은 방법

‘꾸지는 것’과 ‘화내는 것’은 다르며 이성적으로 아이를 나무라는 것이 ‘꾸짖는 것’이고, 감정적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화내는 것’이다. 가정교육은 ‘화내는 것이 아니라, 꾸짖는 것이다’라고들 말하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상론이고, 화를 내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마음껏 ‘분노’를 터뜨리는 것도 괜찮으며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훌훌 털어 버리면 아이들의 감정 표현도 좋아진다.

여섯. ‘왜 울고 있는가’에 귀 기울이는 것이 울음을 그치게 하는 지름길

아이가 우는 것은 어머니에게 응석을 부리는 표시이다. ‘그대로 두면 울음을 멈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어머니는, 아이가 울어도 상관하지 않고, 울고 싶은 만큼 울게 내버려두지만 사실 아이는 상대가 없으면 어느 정도 울다가 멈추고, 그 사이 자신의 기분을 정리하게 되는‘카타르시스 작용’을 한다. 이것은 ‘요구가 해소되지 않아, 욕구 불만의 에너지가 마음속에 쌓여갈 때, 인간은 그 에너지를 어떠한 형태로 분출함으로써, 억눌려 있던 욕구 자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일곱.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날’을 정해주자

어른들은 ‘참는 것은 몸에 해롭다’는 이류로, 자신의 규제를 풀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며 아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아이에게 ‘해금일’을 만들어 주어 일주일에 한번 휴일 전날 토요일 같은 때, 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보고 일찍 자지 않아도 된다고 해 주는 것이 아이의 욕구 불만을 해소된다.

여덟. ‘너를 믿는다’라는 말 한 마디가 백 번의 질책보다 무게 있다.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꾸중보다는 “엄마는 널 믿는다”라고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말하면 아이는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아이가 약속을 어겼을 때, “이제는 나도 모르겠다”라며 아이를 설득하기를 포기하고 내버려두는 어머니도 있는데, 이 방법은 아이도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반성하기는커녕 하지 말라는 행위에 더욱 집착할 뿐이다.

아홉. “나도 잘못했다”고 말하는 부모의 한 마디가 아이를 반성하게 만든다.

아이의 실수를 꾸짖을 때,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금지’나 ‘명령’으로 아이의 행동에 규제를 가하면 아이가 부모에 대해 반항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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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진정한 아버지 교육과정  (0) 2008.02.06
posted by 둘 리
:
진정한★아버지 2008. 5. 13. 22:44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 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라는 속담이다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는 미안하게 생각도 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아버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시골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 큰 이름이다...

CopyWight

dolldoly









posted by 둘 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