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조아

일시 : 2012.5.23(수) 16:00

대상 : 회사 담장에 핀 장미꽃

늘 이 맘때면 장미꽃이 화사 담장을 가득 매운다. 화려한 장미 보다

열정을 다 바친 장미꽃은겨울내내 땅속에서 뿌리가 그렇게 시리도록 추었는데도

그님은 추운줄도 모르고 겨울을 지켜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화려하게 피워 올라 가는님의 소식에 빗장을 친다....

일시 : 2012.5.5(토)

대상 : 홍류 폭포

참으로 오래만에 홍류를 찾았다.

5월 신록의 계절 푸른 하늘이 손짖하는 신불산은 어디서 숨었는지 고개를 살알짝 내밀고

이곳은 비 홍류에올라서니 놀라서니 놀라운 장관이다.

약40m높이에서 내리치는 물 줄기가 장관이다. 어느 산님은 웃통을 벗어 던지고 폭포수 앞에

미소 지으며 포즈를 취하지만 함께 하는 이가 없어 박수를 못 받았다.

초록빛으로 울창한주변은 어디 조선의 미술가 김홍도 선생님을 모셔 왔드라면

좋은 작품하나 기대할수 있었는데...

내리치는 폭포수는

카메라 렌즈를 적신다.

카메라 렌즈님은 시원함에 감탄하며

미소 짖는다....

5월의 떠거운 태양 아래^^

어디론가 떠나자...........................................

일시 : 2012.4.28(토) 15:10~

장소 : 문경시 가은읍 죽문리 야산

작년에는 우리 울산 남 친구들만 함께 했는데 금년에는 부부동반 합세 했다.

친구의 안내를 받으며 두릅체험에 나선 우리는 매우 후덥지근한 더운날씨인지라 할미꽃이 만발하고

이미 드릅을 먼저 채취한 분들의 뒤자리를 차지 하면서 두릅을 찾아 볼수가 없었다.

그런데 우리를 맞이하는 두릅은 군락이 시작 되면서 재성이작은 형님의 친절한 모습에 감탄했다.

이이유는 배려였다.

우리에게 두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양보를 한 셈이다. 그게 쉽진 않을텐데 말이다.

하여간 10명이 산을 통체로 올라서니 약1시간만에 2포대를 딸수있었다. 물론 드릅만 딴것은 아니다.

까시에 칠리고 불편함을 감수 했었다.

일시 : 2012.4.26(목)

대상 : 동천체육관 ^^

지난 새벽 비가 주루룩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린 하늘은 청명하다 못해

님과 함께 곱게 피어난

향기 ^^

손에 잡힐듯한 잔치가

우리를 부른다.

어리론가 떠나는 님은 손길은

누군가와 속삭이며

노래 한다.

풍파는 소리없이 떠나가고

새로운 봄의 전령사는 살며시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