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과의 소통공간 2010. 9. 26. 18:35

일시 : 2010.5.20

장소 : 봉암사 오봉정 가는 길에

아직까지 길이 열리는 오봉정 우리 옛 선대들의 고향이다. 1년에 벌초를 하기 위해 가는 오봉정가는 오솔길을

올랐다. 일반인들에게 봉암사절 출입을 금한지약30년이 되어간다. 그리고 봉암사 백운대 까지는 갈지 몰라도

연고가 없는 이는낮설 기만 하다.

조카2명과 아들을 앞세우고올라가는 기분은 남 달랐다. 물론 사진은 다른 분께서 보내온 사진이고 아름다운

오봉정 길은 자연 그대로의 향수가 그려진다. 이곳은 아버지가 살던곳이기도 하며 조부님이 살던곳이고 또한

형님께서도 이곳에서 초년시절을 보낸 낮익은 오봉정이다.

선친께서 하신 말씀을 빌리자면 우리 오봉정에는 고택처럼 큰집이 몇 채씩이나 있었다고 한다.

6.25가 나면서 오봉정은 인민군에 의해 오봉정은 사방이 산으로 쌓여 있어꼼짝없이 피해를 당하는우리는

피해자이다. 총성이 터지고 약탈을 당하며 소,돼지, 닭, 등잡아 갔었다고 한다. 화전민들과 같이 밭농사가

고작이고 가은까지 내려 올려면 새벽에 출발을 해야하는 거리이며 가은까지는 약 25km이다.

우리 어머니는 오봉정에서 신혼시절을 보냈으니달 밝은 밤이면 처마에 비친 그림자는 꼭창살에 비친 그림자는

항상 반가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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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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