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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5.02 :: 화중옥상도 2
  3. 2009.05.02 :: 논어
  4. 2009.04.29 :: 사부곡
선친과의 소통공간 2009. 5. 2. 06:48

통감

40 癸卯三年이라 楚趙魏韓燕이 同伐秦하여 攻函谷關이어늘 秦人이 出兵逆之하니 五國之師皆敗走하다. 41-1 甲辰四年이라 齊大夫가 與蘇秦爭寵하여 刺秦殺之하다


41-2 張儀說魏襄王 曰 梁地는 四平하여 無名山大川之限하고 卒戍楚韓齊趙之境하여
守亭障者不下十萬하니 梁之地勢固戰場也라 夫諸侯之約從에 盟洹水之上하여 結爲兄弟는 以相堅也어니와 今親兄弟同父母도 尙有爭錢財相殺傷이어든而欲恃反覆蘇秦之餘謀하니 其不可成이 亦明矣니이다 魏王이 乃倍從約而因儀하여 以請成于秦하니 張儀歸復相秦하다


42 乙巳五年이라 蘇秦弟代厲亦以遊說로 顯於諸侯라 燕相子之與蘇代로 婚하여 欲得燕權이러니 蘇代使於齊而還이어늘 燕王噲問曰 齊王이 其覇乎아 對曰 不能이러이다 王曰 何故오 對曰

不信其臣이러이다 於是에 燕王이 屬國於子之하니 子之南面行王事하고 而噲老不聽政이라하여 顧爲臣하니 國事를 皆決於子之하다 43 丙午六年이라 王이 崩하고 子赧王延이 立하다


44 丁未元年이라 燕子之爲王三年에 國內大亂이어늘 齊王이 伐燕取子之하여 醢之하고遂殺燕王噲하다 45-1 己酉三年이라

燕人이 共立太子平하니 是爲昭王이라 昭王이 於破燕之後에 卽位하여 弔死問孤하고 與百姓 同甘苦하고 卑身厚幣하여 以招賢者할새 謂郭隗曰 齊因孤之國亂하여而襲破燕하니 孤極知燕小力少하여 不足以報나 然이나 誠得賢士與共國하여 以雪先王之恥가 孤之願也니先生은 視可者하라 得身事之하리라


45-2 郭隗曰 古之人君이 有以千金으로 使涓人하여 求千里馬者러니 馬已死라 買其骨五百金而返이어늘
君이 大怒한대 涓人이 曰 死馬도 且買之니 况生者乎잇가 馬今至矣리이다 不期年에 千里之馬至者三이라하니今王이 必欲致士인대 先從隗始하시면 况賢於隗者가 豈遠千里哉리잇고 於是에 昭王이 爲隗하여

改築宮而師事之하니 於是에 士爭趣燕하여 樂毅는 自魏往하고 劇辛은 自趙往하니 昭王이 以樂毅로 爲亞卿하여 任以國政하다

단산학당 통감강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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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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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과의 소통공간 2009. 5. 2. 06:36

제목 : 화중옥상도

출판사 : 세창서관

페이지 수 : 190페이지

서지 내용 :이국창 창본

시기 : 1950~60년대

일제시대 해방직후 출판 된것으로 최종본인듯한데 어려운 민중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한 국문소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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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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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과의 소통공간 2009. 5. 2. 06:20

작성연대 : 미상

선친 조부께서 오래동안 간직해온 수진본(논어)를 공개 해 본다. 노랗게 빛 바랜 논어 속에 담긴 마음은 어떠했는가?

말대로라면 옛 과거 준비를 오래동안 준비해온 유생들에겐 갑진 수진본이다. 당시에 함께하진 못 했지만 귀한책은

분명하다.

도포자락에 휴대하면서 농번기든 어디 출타를 하든간에 수진본은 한두권씩 휴대하였다고 한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다를기 없는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은 다를기 없다.모양이 작고 목침옆에 두고 팀만나면 책을 펼처내용을 읽어다니

과거를 준비하는 유생들에겐 잊혀지지 않은 수진본이시다.

수진본을 일부에서는 다시 쓰기도 하고 하였다니 감히 선조께서 간직해온 논어 수진본을 후손대대로 이어나길 기대

해본다.

수진본(袖珍本)이란 소형책을 말한다. 글자 그대로 소매 속에 넣고 다니는 진귀한 책이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수진본이

무조건 진귀한 책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수진본은 출판 당시부터 우선 발행수가 적고 형체가 작아서 아무렇게나 취급할

수가 없어 잘 간수해야 하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귀중본 취급을 받는지도 모른다.


수진본은 중국에서는 건상본(巾箱本)이라 하고 일본에서는 두본(豆本)이라고 한다. 작다는 의미로는 머리맡 목침 속에

넣어 둔다는 뜻의 건상본에 더 가까우나 이 두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표현으로 우리나라의 수진본이 더 적당하리라

생각한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우선 우리나라의 수진본은 소매 속이라는 의미도 그렇거니와 그 소매의 크기가 문제다. 영어로는

Miniature 곧 미니추어북 이라 하는데 여기에서도 미니가 짧다. 작다, 축소했다는 뜻이 있을 뿐 크기에 대해서는

막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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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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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과의 소통공간 2009. 4. 29. 16:42

원이 아버지에게
병술년(1586) 유월 초하룻날 아내가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나와 어린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당신 나에게 마음을 어떻게 가져왔고 또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 왔었

나요? 함께 누우면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곤 했지요.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그런

일들 생각하지도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는 가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수 없어요. 빨리 당신께 가고 싶어요. 나를

데려가 주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이승에서 잊을 수가 없고, 서러운 뜻 한이 없습

니다.

내 마음 어디에 두고 자식 데리고 당신을 그리워하며 살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아~ 내 편지 보시고 내 꿈에 와서 자세히 말해주세요. 꿈속에서 당신 말을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써서 넣어 드립니다. 자세히 보시고 나에게 말해 주세요. 당신

내 뱃속의 자식 낳으면 보고 말할 것 있다하고 그렇게 가시니 뱃속의 자식 낳으면

누구를 아버지라 하라시는 거지요?

아무리 한들 내 마음 같겠습니까? 이런 슬픈 일이 하늘 아래 또 있겠습니까? 당신

한갓 그곳에 가 계실 뿐이지만 아무리 한들 내마음같이 서럽겠습니까? 한도 없

끝도 없어 다 못쓰고 대강만 적습니다.

이 편지 자세히 보시고 내 꿈에 와서 당신 모습 자세히 보여주시고 또 말해 주세요.

나는 꿈에는 당신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몰래와서 보여주세요. 하고 싶은 말 끝이 없어 이만 적습니다.

1998년 4월 안동 정상동 택지 조성을 위해 이곳에 있던 분묘를 이장하던 중 조선

기를 살았던 고성이씨 이응태(1556-1586)가 염습 당시의 모습 그대로 출토되었

다.
이응태의 가슴 위에에 편지가 하나 있었는데 , 부인이 31살에 죽은 남편에게 보

편지글이었습니다.
"원이 아버지에게"로 시작하는 "思夫曲"은 남편을 여윈 아내의 애절한 사랑이 구

절이 간절하게 표현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합니다.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내용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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