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나의친구'에 해당되는 글 126건

  1. 2011.11.12 :: 이원규 시인
  2. 2011.11.03 :: Muju Resort
  3. 2011.10.03 :: 영남알프스 7산 종주
  4. 2011.08.15 :: 가은초동문회
어릴적 ♣나의친구 2011. 11. 12. 23:48

일시 : 2011.11.12(토) 16:00~

장소 : 울주문화예술회관

제목 : 11년 정기공연 우리의 노래가 우리들의 작은 울림이

출연진 : 박남준 시인 , 이원규 시인

지리산 하동에 살고 있는 박남준시인과 친구 이원규 시인이 울산을 찾았다. 마음과 마음으로

지내는 친구이고 늘 이원규시인은 나의 그리운 친구이다.

정말 반가웠다.

나는 경주 남산 칠불암 암자에서 철야 기도를 하고 몸이 무거웠지만기도를 중단 친구가온다기에

만사를 제처 놓고 찾아가 배웅하고 만났다.

친구가 노래시를 만들고박제광님께서 노래했는데 ^^^

정말 잘 하는 가수구나 하는 생각 난다.

행사가끝나자 마자 다시 어두운 밤길을 해치며

오토바이로 지리산을 떠났다.

긴긴 밤을 함께 할려고 했으니 각자 바쁜 일정으로 인해 잠시 인사만 나누고

그냥 떠났다.

울산 울주문화회관에서두 시인이시를 쓴것을 노래를 만들어 발표하는뜻 깊은 날이다.

안녕 ^^




2011. 11. 24. 님이 올린 동영상

울산에서 활동하는 시노래패울림의 2011년 정기공연 실황입니다.
이원규시인과의 대화까지 포함한 무삭제? 영상입니다.
노래만 듣고 싶은 분들께서는..별도 영상이 있으니..그걸 보세요..^^

벙어리 달빛
시 이원규
은어떼 솟구치는 강물 위로
달빛 투망을 던지는 이여
섬진강변 사도리의 벙어리여
그대는 어이해
막걸리에 막김치를 먹고도
내장이 그리 맑은가
투망질을 가르쳐준 이여
말없이 달무릴르 펼치는 이여
은어 눈치 쏘가리
잡은 물고기 다 놓아주며
밤마다 누구를 호명하는가
달빛이 벙어리라면
눈부신 햇살은 귀머거리 아닌가
그대 마흔 살의 통뼈가 더없이 투명하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OamXHzuEvq4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N-gzspOI3rM

청학동에선 길을 잃어도 청학동이다 시 이원규

울지 마라
길 위에서 길을 잃어도 그 또한 길이다

아주 먼 옛날 우리가 오기 전에도
지리산은 그대로 여기 이 자리에 있었으며
아주 먼 훗날 우리가 떠난 뒤에도
섬진강은 마냥 이대로 유장하게 흐를 것이니
너무 촐싹거리며 쟁쟁 바둥거리지 말자
아주 오래 전에 두 마리 학이 날아와 둥지를 틀었으니

쌍계청학 실상백학이라
지리산의 남북으로 청학동과 백학동이 있었다는데
천년 전의 고운 최치원 선생은
두류산하 청학동에 와서 청학동을 찾지 못하고
아니 찾으려고만 했지 끝끝내 만들지 못하고
남명 조식 선생의 대성통곡은
천왕봉 천석들이 종을 울리고
매천 황현 선생은 절명시 사수를 남기며 자결을 하고
비운의 산사나이 이현상 선생은 빗점골에서 총을 맞고
우천 허만수 선생은 스스로
지리산의 풀과 나무와 이끼가 되었다
청운 백운의 꿈은 마고할미 천왕할매와 더불어
지리산의 전설이 되고 신화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바야흐로 때가 무르익어
다시 백학 청학의 무리들이 날아들고
고운 선생이 돌아와 형제봉에서
악양동천을 내려다보며
이중환의 택리지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남명과 매천 선생이 7,250만 개의
싸리 회초리를 가다듬으며
네 이놈들아, 어서 종아리를 걷어라 호통을 치고
화산 이현상 선생이 돌아와 골골이 단풍을 물들이고
우천 허만수 선생이 노고단 천왕봉
케이블카 철탑자리에
심장과 허파와 생간을 내다 걸었으니

아주 오래 전부터 지리산중에 청학동이 있었고
3천 명의 신선들이 매일 먹어도
쌀이 나오는 동굴이 있었다는데
그 동굴이 거대한 항아리 모양의 악양동천이면 어떻고
화개동천이면 어떻고 구례평야면 또 어떤가
신선의 신(神)은 하늘과 땅의 이치를
보고 아는 사람이요
신선의 선(仙)은 산에 가까이 사는 사람이니
말 그대로 신선은 하늘과 땅의
이치를 아는 산사람이 아닌가

바야흐로 때가 무르익어 지리산에서
벼농사를 짓고 대봉 곶감을 깎는 사람이 곧 신선이요
녹차를 덖고 밥을 하고 아이를 낳는 선녀
집을 짓고 도자기를 굽고 찻상을 만드는 선남
천연염색을 하고 손두부를 만들고
면사무소 농협 가게로 출근하는 선남선녀
사진 찍고 그림 그리고
시 쓰고 기타 치는 신선들이 있으니
청학동을 찾아 헤매고 헤매다
수처작주(隨處作主)라 앉은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
마침내 날마다 스스로 청학동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하여 지리산하 청학비지
바로 지금 여기 이곳에서
두 눈에 핏발이 선 채로
아직 신선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만 불쌍한 것이다
하지만 그마저 신선, 아주 잠깐 불쌍한 신선이 아닌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곳이 청학동이요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곳도 청학동이니
대체 어디냐고, 청학동이 어디냐고 묻지 마라
아주 먼 옛날 우리가 오기 전에도
지리산은 그대로 여기 이 자리에 있었듯이
끝내 찾지 못한 청학동은 있어왔고
아주 먼 훗날 우리가 떠난 뒤에도
섬진강은 마냥 이대로 유장하게 흘러가듯이
바로 지금 여기 오늘의 잔치 한 마당이
청학동의 현현이니
청학동은 정말로 있었다고 대대로 전해지리니

대체 어디냐고, 청학동이 어디냐고
너무 촐싹거리며 쟁쟁 바둥거리지 말자
청학동에선 길을 잃어도 청학동이다


클릭

http://www.youtube.com/watch?v=JEECKIFnlDs&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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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나의친구 2011. 11. 3. 22:49

일시 : 2011.10.30(일) 08:00
장소 : Muju Resort
제목 : 자연속에 아침 산책 과 운동

어제는 사실 무리한 코스를 산행했다. 만약에 강행을 하지 않았다면 그 목표를 실행 할수
없는 실정이고 1년에 한번 산행하는 행사는 야유회로 전락 될 것을 염려하여 강행 할수
밖에 없는 입장을 대원들과 동기 여러분깨서는 양해를 해 주었으면 한다.

첫번째, 두번째 산행은 산행 경험이 많은 국진이가 대장을 맡아서 뒤에서 따라가는것과
대장으로 가는것은 분명 차이가 난다. 이번 덕유산 중봉에서 다시 뒤 돌아 향적봉, 설천봉
으로 가서 곤드라를 타고 하산 할려고 되게 뭐 묻거렸지만 혼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어제밤에 자는 방마다 코고는 소리를 들어 봐도 힘든 산행은 틀림 없다. 이제 지난 과거는
추억으로 삼고 2012년에도 이와 같은 산행은 연속할 계획이다. 해서 단디 훈련과 연습없이

산행에 임 하다간 다소 고행이 뒤 따르지만 어쩔수 없는 추억을 무시 할순 없으니 양해 바란다.

이른 새벽 운해가 낀 무주리조트 일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산책중 경태의 아이디어를
동원 우리 게임하지는 것에 다양한 게음을 통해 옛 어릴적 소풍왔든 추억을 되 짚어
보았다. 손 수건 돌리기 , 달리기 등 ...........

아름다운 정원 리조트를 그 큰 방을 제공해준 심경창 총무에게 진심으로 고마움과
점심을 제공해준 방경미 친구에게도 감사하고 흥무 희숙이 성자 민영이 정희 태성이
종우 경섭이 그리고 해덕이 저녁 식사 외식이 경태 화범이 필교 경숙이 모두 모두
감사를 보낸다.

2012년엔 색 다른 곳을 탐색하면서 어려운 과정속에 말 없이 잘 따라준 모든
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보낸다.

채희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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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10.1

대상산: 재약산 천황산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코스 : 표충사 새벽 2시 30분 하산 청수골 산장 (총 13시간)

누구 :나의 오랜 벗 chungha (청하)

나의 오랜벗 친구 chungha가 영남알프스 구간을 태극 종주하고보내온 사진이다.일정이 중복인 관계로 합류는

못 했지만 내가 늘 함께 가는 영남 알프스 구간이다. 갈대가계절에 맞게 하늘 거리는 풍경은 참 아름답다.

배내봉에서 보면 왔던 산 능선 파노라마 처럼 보이며 그 과정을 통해 영알 태극종구는 끝이 나게 된다.

아쉽움이 있다. 간월재에 들어서면 공사를 한다. 시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하는 공사인진 잘 모르지만

간월재에 휴식공간 확보는 아닌것 같아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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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8.13(토)11:00~17:00

장소 : 가은 초등학교 교정 양산관

제목 " 제22회 가은초등학교 총 동문회

진행 : 김종국 친구 ^^^^^

제공 : 가은인의 방









자랑스러운 동문 ^^^ 이원규 지리산 시인 ^&^

동기를 대표한 정명 친구 ^^^


가은 읍장 권용문 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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